평범한 인생사의 힘… 세대 불문 마음 움직입니다

2 weeks ago 5
지난 9월 26일 ‘2024 월드 웹툰 어워즈’ 수상 직후 서울 성동구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글 작가 광진(왼쪽), 그림 작가 지민. 이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통해 “담백하고 소소한 평양냉면 같은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”고 했다. /장련성 기자

진학·취업·결혼·육아 등은 삶에서 누구나 마주하는 관문이지만, 그 ‘평범한’것들을 하나하나 일궈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카카오웹툰 ‘더 그레이트’(2023)가 지난 26일 ‘제1회 월드 웹툰 어워즈’에서 심사위원장상을 받았다. 판타지와 스릴러, 게임 스토리 기반의 웹툰 등 각종 자극적 콘텐츠들이 경쟁하는 가운데, 어떻게 보면 우리 주위에서 볼 수도 있는 한 여성의 일생을 담은 이야기로 큰 인기를 얻고 상까지 받은 것. “평범하게 사는 것이 제일 어렵다”는 세간의 말처럼 매우 힘든 성과라는 평가를 받는다.

Read Entire Article